코스닥 시가총액 하위 30% 종목 가운데 PBR 0.8 이하이면서 ROE 10% 이상인 종목을 매년 4월에 샀다면, 2020.04부터 2026.04까지 연평균 40.9%로 코스닥 전체(동일가중)(13.0%)을 크게 앞섰습니다. 하지만 이 수익은 2020.04–2021.04(+140.4%)과 2025.04–2026.04(+269.7%) 두 해에서 나왔고, 나머지 4년은 합쳐서 -12.0%였습니다. 2021년 4월에는 조건에 맞는 종목이 하나도 없어 1년 내내 현금이었고, 2025년 편입분 수익의 대부분은 성호전자 한 종목이 만들었습니다.
핵심 요약
- 전체 기간 연평균 40.9%(시장 13.0%), 누적 +681.8%(시장 +107.9%)
- 좋았던 두 해(2020.04–2021.04, 2025.04–2026.04)를 빼면 나머지 4년 누적 -12.0%(시장 -27.1%)
- 2021년 4월 편입 종목 0개 → 1년 현금. 다른 해도 5~20개뿐
- 2025년 편입분 평균 +271.3% 중 +227.0%p를 성호전자(+4,583.8%) 한 종목이 만듦
- 최대 낙폭 -28.6%(시장 -38.6%), 변동성 연 37.6%(시장 22.4%)
| 지표 | 전략 | 코스닥 전체(동일가중) |
|---|---|---|
| 연평균 수익률(CAGR) | 40.9% | 13.0% |
| 누적 수익률 | +681.8% | +107.9% |
| 설계 구간 연평균(2020.04–2023.04) | 33.8% | 21.4% |
| 검증 구간 연평균(2023.04–2026.04) | 48.4% | 5.2% |
| 최대 낙폭(월 기준) | -28.6% | -38.6% |
| 샤프 비율 | 1.01 | 0.45 |
"싸면서 돈 잘 버는 소형주"라는 조건
PBR이 낮으면 자산 대비 싸고, ROE가 높으면 자본으로 이익을 잘 냅니다. 둘을 함께 만족하는 종목은 "싼데 돈도 잘 버는" 회사라서 가치투자에서 자주 쓰는 조합입니다. 여기에 코스닥 소형주로 범위를 좁히면 시장의 관심이 적어 가격이 덜 반영됐을 것이라는 가정이 더해집니다. 지표의 계산 방법은 PBR·ROE 가이드에 있습니다.
- 코스닥
- 시가총액 하위 30%
- PBR 0.8 이하
- ROE 10% 이상
- 일회성 이익 제외
- 동일가중 · 매년 4월 교체
- 2020.04–2026.04
시가총액 하위 30%를 먼저 자르고 그 안에서 PBR·ROE 조건을 거는 순서입니다. 일회성 이익(영업적자인데 순이익 흑자, 자산 처분이익 등)으로 ROE가 부풀려진 종목은 뺐습니다.
연도별로는 어땠나
| 보유 기간 | 구간 | 전략 | 코스닥 전체(동일가중) | 차이 | 편입 종목 수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2020.04–2021.04 | 설계 | +140.4% | +95.8% | +44.6%p | 9개 |
| 2021.04–2022.04 | 설계 | -0.5% | +4.5% | -5.0%p | 0개 |
| 2022.04–2023.04 | 설계 | +0.0% | -12.6% | +12.6%p | 5개 |
| 2023.04–2024.04 | 검증 | +8.1% | +0.6% | +7.5%p | 11개 |
| 2024.04–2025.04 | 검증 | -18.2% | -20.7% | +2.5%p | 16개 |
| 2025.04–2026.04 | 검증 | +269.7% | +45.7% | +224.0%p | 20개 |
편입 종목 수 열에 이 전략의 약점이 드러납니다. 조건이 까다로워 해마다 몇 개 남지 않았고, 2021년 4월에는 하나도 없었습니다. 이 정도면 전략이라기보다 개별 종목 몇 개에 투자한 결과에 가깝습니다.
두 해가 만든 수익
연평균 40.9%라는 숫자는 2020.04–2021.04(+140.4%)과 2025.04–2026.04(+269.7%)이 만든 것입니다. 나머지 4년은 합쳐서 -12.0%로 오히려 손실이었습니다. 특히 2025년 편입분 20개의 평균 +271.3% 가운데 +227.0%p는 성호전자 한 종목(+4,583.8%)이 만들었고, 나머지 19개의 평균은 +44.3%였습니다.
설계 구간(2020.04–2023.04) 연 33.8%, 검증 구간(2023.04–2026.04) 연 48.4%로 두 구간 모두 시장을 앞선 것처럼 보이지만, 각각 한 해씩의 급등이 끌어올린 결과입니다. 표본이 이렇게 작으면 수익률이 화려해도 믿을 만한 정도는 떨어집니다. 같은 가치 조건을 넓게 적용한 저PBR 전 종목 백테스트와 비교해 보세요.
어떻게 계산했나
- 리밸런싱: 매년 4월 첫 거래일에 조건에 맞는 종목을 같은 비중으로 사서 다음 해 4월 첫 거래일까지 보유합니다(2020.04–2026.04, 6회).
- 미래 정보 배제: 사업보고서는 3월 말까지 공시되므로, 편입 시점에 알 수 있던 직전 회계연도 실적만 씁니다. 2025년 4월 편입이라면 2024년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고릅니다.
- 상장폐지 종목 포함: 종목은 편입일에 상장돼 있던 전부입니다. 그 뒤 상장폐지된 종목도 포함하고, 폐지 전 마지막 거래가로 손익을 반영했습니다. 시가총액도 편입일 당시 값입니다.
- 투자 가능 종목만: 우선주·스팩과 편입 전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1억원 미만인 종목은 뺐습니다.
- 매매비용: 교체할 때 새로 사는 비중만큼 왕복 0.5%를 뺐습니다.
- 배당 포함: 보유 중 받은 현금배당(DART 사업보고서 주당배당금)을 더한 총수익률입니다. 배당은 재투자하지 않고, 연말 배당기준일 뒤에 반영했습니다.
- 데이터: 재무제표는 금융감독원 DART 전자공시, 주가는 공공데이터포털 금융위원회 주식시세정보를 썼고, 액면분할 등을 반영한 수정주가로 계산했습니다(2026년 8월 26일 기준).
- 비교 지수: 코스닥 전체(동일가중). 같은 시장의 투자 가능 종목을 모두 같은 비중으로 산 수익률이라, 시가총액 가중 지수(코스피·코스닥 지수)와는 다릅니다.
결과를 읽을 때 주의할 점
- 편입 종목이 해마다 20개 이하라 한두 종목의 성과가 연 수익률을 좌우합니다.
- 소형주는 상장폐지 비율이 높습니다. 이 백테스트는 폐지 종목을 포함했지만, 폐지 직전 거래가 거의 없던 종목은 실제로 그 가격에 팔기 어려웠을 수 있습니다.
- 배당소득세(15.4%)는 빼지 않았습니다. 배당이 많은 종목일수록 세후 수익은 이보다 조금 낮습니다.
- 공공데이터 시세가 2020년부터라 기간이 6년입니다. 2020년 반등장이나 2025년 급등장 같은 한두 해가 결과를 크게 좌우합니다.
- 매매비용은 왕복 0.5%로 가정했습니다. 거래가 적은 소형주는 실제 비용이 더 클 수 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코스닥 소형 저PBR·고ROE 전략은 수익률이 높은가요?
전체 기간(2020.04–2026.04) 연평균은 40.9%였지만, 좋았던 두 해를 빼면 나머지 4년은 합쳐서 -12.0%였습니다. 편입 종목도 적어 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렵습니다.
해마다 몇 종목을 샀나요?
0~20개입니다. 2021년 4월에는 조건에 맞는 종목이 없어 그 해는 현금(0%)으로 계산했습니다.
설계 구간과 검증 구간은 무엇인가요?
기간을 2023년 4월 기준으로 둘로 나눠, 앞쪽(설계 구간)에서 좋았던 조건이 뒤쪽(검증 구간)에서도 통하는지 보는 방법입니다. 두 구간 성과가 크게 다르면 과거에 끼워 맞춘 결과일 수 있습니다.
시가총액 조건을 바꾸면 어떻게 되나요?
대화형 백테스트에 "코스닥 시가총액 하위 50% 중 PBR 1 이하, ROE 10% 이상"처럼 입력하면 바로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.
직접 조건을 바꿔 보기
이 글의 수치는 백테스트 결과 페이지에서 연도별 편입 종목과 월별 손익 곡선까지 그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조건을 바꿔 보고 싶다면 대화형 백테스트에 문장으로 입력하면 됩니다. 예를 들어 "코스피만", "PBR 1 이하", "2022년부터"처럼 바꿔 말하면 됩니다.
데이터 기준: 2026년 8월 26일 종가까지 반영. 이 글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한 정보이며 특정 종목이나 전략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. 과거 성과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. 투자 유의사항